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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패키지 여행자들에게 “사비로 자유여행 해라”
스스로 정한 여행약관에도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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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쳐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대체 무슨 일이야???

• 캐나다 벤쿠버를 거쳐 옐로나이프로 이동해 현지 가이드와 합류해 관광을 하는 하나투어 관광상품을 구매한 여행자들.

그러나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회항해 밴쿠버 공항에서 단체노숙 후 가까스로 하나투어 측 가이드를 만남

• 가이드는 패키지 여행자들에게 “옐로나이프 관광 일정 대신 사비로 자유여행을 한다”는 내용의 동의서에 사인을 하라고 함.

여행자들이 반발하며 동의서 사인을 거부하자 하나투어 측 가이드는 밴쿠버에 여행자들만 남겨둔 채 철수함

• 하나투어 도움없이 한국으로 돌아온 여행자들이 항의하자 하나투어는 제시한 조건을 여행자들이 거부해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함

• 그런데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조건이 변경된다고 해서 여행요금을 현지에서 여행자에게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하나투어가 정한 여행약관에도 위반되는 내용임(약관은 여행종료 후 정산하도록 정함)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 [미서부 일주 + 3대 캐년 + 하와이] 11일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한 여행자들.

하와이 이민국 문제로 타야 했던 비행기를 타지 못해 여행상품에서 정한 일정보다 하루 늦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 여행자들은 여행사에 “여행상품에 포함되었으나 이용하지 못한 호텔 1박 숙박비 + 2회 식사비용 + 1일 가이드 팁과 여행사와 수차례 통화하느라고 지출한 로밍 통화료”를 배상하라고 요구. 여행사는 거부

•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여행사는 일부 이행할 수 없었던 채무에 상당한 여행요금을 여행자들에게 반환하여야 할 것인바, 숙박비, 가이드 팁, 식사비용에 대하여 환급하라”고 결정

대체 무슨일이야!

하나투어 측 가이드가 패키지 여행에서 여행자들만 현지에 남겨두고 떠났다는 SBS 8시뉴스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자 12명은 캐나다 벤쿠버를 거쳐 옐로나이프로 이동해 현지 가이드와 합류해 관광을 하는 일정으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벤쿠버 공항을 떠나 옐로나이프로 가던 중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회항해 옐로나이프까지 못 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가이드와도 연락이 되지 않아 패키지 일행은 벤쿠버 공항에서 단체노숙을 해야 했습니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아 벤쿠버에서 만난 하나투어 측 가이드는 패키지 일행에게 동의서를 내놓았습니다. 옐로나이프 관광 일정 대신 패키지 일행 사비로 자유여행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패키지 일행이 동의서 사인을 거부하자 하나투어 측은 일정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현지 가이드를 철수했다고 합니다.


패키지 일행은 귀국 후 상품 판매가 잘못됐다며 하나투어 측에 항의했지만 하나투어 측은 천재지변 등을 이유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고 여행 당시 현지 조건에 맞춰 최선의 옵션을 제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패키지 일행이 조건을 거부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여행약관에 따르면

“여행자가 하나투어 측에 지급한 여행요금에는 숙박요금 및 식사요금 등이 포함되어 있고(여행약관 제11조 제1항),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 여행 조건이 변경되어 여행요금에 증감이 생기는 경우 여행 중 변경 분은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각각 정산(환급)하여야 합니다(여행약관 제13조 제1항 제2호, 제2항).” 

 

즉,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여행약관에 의하더라도, 천재지변으로 여행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 일단 하나투어 측이 변경된 여행상품에 대한 숙박요금 및 식사요금 등을 지불하고, 당초 여행상품에 따른 요금보다 비용이 많이 든 경우 여행 종료 후 이를 여행자들에게 정산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투어 여행약관 제16조 제2항에 따르면

“여행 출발 후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여행계약이 해지된 경우 하나투어는 여행자가 귀국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협조하여야 합니다.”

 

즉, 설령 변경된 여행 조건에 대해 하나투어 측과 여행자 측이 도저히 합의에 이르지 못해 여행계약이 해지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투어 여행약관에 의하면 하나투어는 여행자가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정한 여행약관에도 반하는 동의서를 작성해 여행자들에게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여행자들이 반발하자 해외에서 여행자들만 남겨둔 채 철수해버린 하나투어. 소비자들의 비난은 물론 법적인 책임까지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미서부 일주 + 3대 캐년 + 하와이] 11일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한 여행자들.

하와이 이민국의 전산장애로 입국심사가 지연되어 원래 타야 했던 샌프란시스코 행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했고, 여행자들이 직접 다른 항공기를 마련하여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여행자들은 여행사에 “여행상품에 포함되었으나 이용하지 못한 호텔 1박 숙박비 + 2회 식사비용 + 1일 가이드 팁과 여행사와 수차례 통화하느라고 지출한 로밍 통화료” 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여행사는 여행사 과실이 없으므로 배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여행자들은 소비자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민법」 제537조에 의하면, 쌍무계약의 당사자 일방의 채무가 당사자 책임 없는 사유로 이행할 수 없게 된 때에는 채무자는 상대방의 이행을 청구할 수 없으므로, 채무자가 이미 지급받은 돈이 있는 경우에는 「민법」 제741조에 따라 그 돈을 채권자에게 반환하여야 할 것이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여도 여행 출발 이후 소비자와 사업자의 귀책사유 없이 당초 계약과 달리 이행되지 않은 일정이 있는 경우 사업자는 이행되지 않은 일정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비자에게 환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여행사는 일부 이행할 수 없었던 채무에 상당한 여행요금을 여행자들에게 반환하여야 할 것인바, 숙박비, 가이드 팁, 식사비용에 대하여 환급책임을 부담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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