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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사업

동생이 직장내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ro****@n****2022-08-18 15:42:54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디자이너 입니다.

저에겐 4살 어린 22살의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 또한 디자이너 입니다.

2년제 대학을 졸업해 올해 사회 초년생이 된 동생은

지금 총 두 곳의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첫번째 회사는 동생이 사회라는 곳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불합리하다 생각된다며 한달만에 그만뒀었는데,

이야기를 잘 들어보니 회사입장에선 사회초년생인 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고 이 부분은 동생이 잘못했다고 제가 좀 다그쳤습니다.


그리고 입사한 두번째 회사, 동생이 저번 회사에서 너무 안일한 생각으로 그만둔 것 같아 악으로 버티려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총 6개월을 있었는데, 한달째 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입사 2주 차 밖에 안되는 동생한테 아직 수습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정직원급의 업무량을 주셔서 야근을 좀 했습니다. (참고로 야근수당은 월급+10만원 주는걸로 합의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같은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이건 아니다 당장 그만둬라 했지만

부모님께서 동생이 첫번째 회사에서 그냥 어린 마음에 그만둔 걸 봐서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등 떠밀려서 그냥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무한지 세 달 이상이 되었을 때부터 대놓고 무시하고 동생한테만 유독 짜증내는 팀원, 남자친구랑 맨날 히히덕 거리느냐 동생 안챙겨주는 사수,  이상한 완벽주의를 보이는 파트장, 이런 상황들이 동생을 매일 괴롭혔고  야근을 진짜 거의 하루도 안빼고 1시간 이상씩 했고


업무량은 비슷할진 몰라도 계속해서 쌓여가는 수정사항 때문에 동생은 민폐가 되고 싶지 않아서 주말이 되어도 집에 일을 들고와서 업무를 계속했습니다. 그래도 줄어들지 않고 주변에선 악의적이다 라고 생각될 정도로 계속 수정사항을 넘겨줬고

4달째 부터는 매니저가 야근을 하면 매일매일 꼽을 줬습니다. 업무량도 많지도 않은데 왜 야근을 하냐 택시타고 갈생각 하지말고 빨리끝내고 막차타고 가라, 매일 그렇게 까이고 또 까였습니다

부모님도 이때부터는 매일 12시 넘어서 퇴근하는 동생이 걱정이 되고 이건 아닌거같다며 그만두라고 얘기하셨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둘려고 대표한테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는데,

ㅋㅋ 말인지 방구인지 사회초년생이라 퇴사후 계획을 제대로 짜서 오지 않으면 퇴사 못시켜준다고 했습니다

결국엔 이직예정이라고 거짓말 쳐서 사직서를 내고 한달뒤에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8월 말 퇴사 예정이 되었고 퇴사전에 그동안 알뜰살뜰 모았던 연차를 써서 휴가를 갔는데 그때도 노트북 들고가서 일하면서 휴가를 보냈다고 하네요,,,


진짜 이거 듣고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그만두니까 조금만 참으면 된다 싶어서 그냥 동생 달래주고 말았는데


어제 울면서 야근하고있는 동생한테 연락이와서 하는말이


오늘도 일 못해서 엄청 까이고

사수한테도 그만둔다고 일 대충하는거에요? 하고 까이고

남아서 야근하는데 우리팀사람들 나한테 한마디도 없이 회식해...


이러는데  조금만 참자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회사 회의실에서 회식하던거더라구여 ^^


같은 공간에서 같은 팀 사람들은 회식하면서 하하호호 웃고 동생은 죽어라 야근하고 있었습니다

뭐 중간에 와서 좀 드세요 이런거 1도 없구요

오히려 옆부서 사람들이 ㅇㅇ씨  뭐좀 먹고해요 하고 챙겨주셨다고 하네요 


그와중에 노답이였던건 회식 중간에 나와서 매니저가 왜 이시간까지 야근하냐고 빨리 막차 끊기기 전에 가라고

왜 업무량이 많지도 않은데 왜 자꾸 야근하는지 모르겠다고 엄청 꼽주고


회식하던 팀원들은 동생 야근하는거 뻔히 보이면서 오늘 저희 회식하니까 택시타고 퇴근할까요~?

이러고 


그날 야근하던 동생은 지하철 막차타고 12시반에 오고, 회식하느냐 놀고 먹은 팀원들은 택시타고 집갔다고하네요


그날밤 저희집 사람들 모두가 화났고 당장 그만두고 남은연차 써서 오전근무만 하고 나오라고 했고


대표한테 오늘 바로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다행이 받아주긴했는데

바로 받아주신거 아니고 ^^

지금 이러는거 니편 한명 잃는거야 이러고 애 겁주고

그동안 ㅇㅇ씨 열심히 하는거 알아서 아무말도 안했어 이랬다는데

어찌됐던 방관하신거 아닌가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 그만 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고, 나이먹고  집단 따돌림을 했단 사실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 사람들 법으로 혼쭐 내는 법 없을까요 제 동생이 너무 불쌍해요

진짜 사회에서 매장 됐으면 좋겠습니다.



증거는 동생이 녹취할 생각은 못 했을 거 같아서 제가 동생한테 그동안 그런 이상한 발언들 카톡으로 한거 없냐 라고 물어봤더니 
치밀하게 카톡으론 안하고 다 말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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