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부동산
집주인이 보일러랑 수도배관이 터지고 나야 고쳐주겠대요
처음 이사올때부터 거실이랑 주방에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도 없었고
그래서 겨울마다 패딩입고 떨면서 설겆이를 해야했어요.
이사할때 나름 체크를 하는 편인데 너무나 당연히 있는거라 생각도 안한 두꺼비집이 없는거에요.
두꺼비집이 없을거란 생각은 자체를 못해봐서...찾다찾다 말씀드렸는데.
이것도 계속 대답을 회피하시다가 결국 발라버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살면서 전등자체가 나갔는데 고친다고 위험수당까지 전등값빼고 10만원이나 들었습니다.
근데 그건 이제 어쩔수 없고 속은게 열받지만 함부로 이사갈 형편도 아니라서 4년째 이집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올해들어 한두달 사이에 보일러실에 문제가 3번이나 났고
보일러가 15년 이상되서 언제 고장나도 고장날 수 있는 시기랬는데 고쳐주질 않아요.
어제 3번째로 수도배관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서 이것도 보일러 문제겠거니 했더니
이번엔 수도배관도 오래되서 보이는 부분은 갈았는데
안보이는 밑에 배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가겠냐고 하니 한달이나 갈지 일년 넘게 갈지 알수 없다고 하니
집주인 할머니는 신구간까지 안터지길 빌면서 살라고 하시네요.
아니 터지면 그때가서 업체에서 와서 보고 기간정해서 움직일텐데..
최소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걸리는데
겨울에 터지면 어쩌냐고 했더니 그때가서 생각해보자면서 어쩌라는 거냐 하셔서
답답해 글을 올려봅니다.
배관이 터지기 전에 나가면 계악서대로 안살았다고 저한테 추궁해서 돈도 못받을까봐 답답하고
안터지면 다행이지만 모르면 몰라도 이런 상태로 어떻게 살라는 건지...
집주인의 의무는 터지고 나야만 고쳐주는 건가요?
터지고 나면 그간의 생활은 제가 알아서 해야 하는 건가요?
물도 나오지 않는 집에서 알아서 먹고 자고 해야 하는 건가요?
배관을 깔려면 안의 집을 옮기고 제자리로 돌려놓고 해야하는 데..그럴려면 사람을 써야할텐데...
이걸 제가 부답해야 하나요?
화나요 0/100
화난사람들 출동!
화나요 채우고 화난사람들 출동시키기
화나요를 채우면 문제를 공론화하고, 법으로 풀 기회를 찾을 수 있어요.
콘텐츠제작?화난사람들이 해당 사연을 심층분석해 콘텐츠를 만들고, 화난사람들이 운영하는 각종 채널에 공유합니다.
- 콘텐츠 제작
전문가 의견(0)
전문가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0)
최신순